
퇴직 후 가장 먼저 체감되는 현실은 바로 건강보험료입니다. 직장 다닐 때는 급여에서 자동으로 빠지니 체감이 크지 않았지만,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보험료가 두 배 이상 불어나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처럼 갑작스러운 보험료 인상으로 부담을 느끼는 실업자분들을 위해 마련된 특례 제도가 있습니다. 바로 ‘임의계속가입자’ 제도입니다. 임의계속가입자란 무엇인가? ‘임의계속가입자 제도’는 간단히 말해 퇴직 전 보험료 수준을 일정 기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입니다. 조건을 충족한 사람이라면 퇴직 후에도 최대 36개월간 지역가입자 보험료 대신, 직장가입자 때 내던 보험료 기준으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.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, 실업자에게 있어 경제적 방패막이가 되어줄 수 있는 제도입니다. 누가 대..

혹시 병원비 때문에 집안 경제가 무너질 뻔한 적 있으신가요? 감당하기 힘든 의료비는 단지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. 가족의 생계, 미래, 삶의 방향까지 바꾸는 문제니까요.오늘 소개해드릴 제도는, 그런 위기의 순간에 여러분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‘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’ 입니다. 이 제도가 필요한 이유 우리나라에는 건강보험이라는 든든한 제도가 있지만, 모든 비용을 커버하진 못합니다. 병원 2·3인실 입원료, 비급여 항목, 전액본인부담금처럼 건강보험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꽤 많거든요.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제도입니다.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국민에게 의료비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주는 제도죠.누가 받을 수 있을까요? 지원 대상은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분들입니다. ● 국..

요즘 부업, 투자, 프리랜서 활동 등으로 소득이 다양해지고 있죠.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“내가 받는 급여 외의 소득에도 건강보험료가 붙을 수 있다” 는 사실은 모르고 계십니다. 특히 직장을 다니면서 부수입이 있거나, 퇴직 후 건강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계신 분이라면,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내용을 꼭 체크해보셔야 합니다. '보수 외 소득월액/임의계속보험료 조회' 서비스란? 이 서비스는 직장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를 위한 것으로, 급여 외 추가 소득이 있는 경우 이에 따라 부과되는 건강보험료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조회 시스템입니다. 서비스는 홈페이지, 모바일 앱(The건강보험), 전화, 지사 방문, 우편 신청 등 다양한 채널로 접근 가능하며, 구비서류 없이 조회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합니다..

건강보험증, 아직 종이로 발급받아야 하나 고민되시나요? 요즘은 모바일앱부터 우편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 훨씬 간편해졌습니다. 특히 자신이나 가족이 병원 이용 시 꼭 필요한 건강보험증, 한 번 신청해두면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. 건강보험증, 누가 받을 수 있나요? 발급 대상은 아주 명확합니다. ● 건강보험 가입자 ● 또는 피부양자 즉, 본인이 가입자이거나 가족의 피부양자라면 누구든지 건강보험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? 방법은 무척 다양합니다.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, 편한 방법을 선택하세요. ● 홈페이지 접속 ● 모바일 앱 ‘The건강보험’ 이용 ● 공단 지사 직접 방문 ● 고객센터 전화 ● 팩스 또는 우편 신청 단, 직접 방문할 경우에는 꼭 신분증을 지..

많은 직장인들이 매달 급여명세서를 보며 "건강보험료는 왜 이렇게 많지?"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. 하지만 단순히 '비싸다'는 인식보다 더 중요한 건, 이 보험료가 어떤 기준으로 부과되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. 특히 요즘처럼 부업·투자 등 다양한 소득이 생기는 시대에는 ‘보수 외 소득’에 대한 보험료 부과 기준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.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산정되나요? 건강보험료는 기본적으로 여러분이 **직장에서 받는 보수(보수월액)**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. 이 보수월액에 정해진 보험료율을 곱하여 건강보험료가 부과되며, 여기에 다시 일정 비율을 적용해 장기요양보험료가 계산됩니다. 보험료 산정은 이렇게 이루어집니다. ● 건강보험료 = 보수월액 × 보험료율(7.09%) ● 장기요양보험료 = 건강보험료 ..

사업을 시작하고 어느덧 첫 직원을 채용한 구독자님, 축하드립니다. 이제는 사업장에서 단순히 매출만 신경 쓸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든 셈입니다. 그중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보험 적용 사업장 신고입니다. 많은 대표자들이 "직원이 한두 명인데도 꼭 신고해야 하나요?"라는 고민을 하시지만, 답은 명확합니다.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순간부터 사업장은 건강보험 신고 의무가 발생합니다. 특히, 법인의 경우 대표자 한 명만 있어도 적용 대상이 되며, 예외는 무보수임을 증빙한 경우에 한정됩니다. 건강보험 적용 대상 사업장이란? 「국민건강보험법」에 따르면,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 대상 사업장이 됩니다. ● 직장가입자(근로자, 공무원, 교직원 등)를 1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 ● 법인사업..

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휠체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닙니다.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권리이자,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인 보조기기입니다. 하지만 수동휠체어를 구입하려면 부담스러운 비용이 들기 마련이죠. 그렇다면,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휠체어 구입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면 적지 않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신청 절차와 조건을 모르고 지나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 지금부터 누가, 어떻게, 얼마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 지원 대상과 제외 대상 이 제도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등록된 장애인이면서,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. 다만, 다른 법령에 의해 보조기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..

건강보험료, 복잡하게 느껴지시나요?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과 재산(전월세 포함)을 기준으로 산정되며, 이에 따라 세대 단위로 부과됩니다. 최근 소득 산정 방식이 변경되면서 더 정밀한 부과 체계가 적용되고 있는데요. 오늘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과 계산 방식 을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. 건강보험료, 어떻게 계산될까?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소득과 재산에 따라 결정 됩니다. 보험료는 가입한 달의 다음 달부터 부과 되며, 가입자의 자격이 상실된 달까지 적용됩니다. 보험료 산정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. ▣ 건강보험료 공식 ▶ 소득월액 × 건강보험료율 ▶ 재산 부과점수 × 부과점수당 금액(208.4원) 소득월액이란 연간 소득을 12개월로 나눈 값 을 의미하며, 여기에 건강보험료율(7.09%)을 곱..

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 혈당검사기, 인슐린 주사기, 연속혈당측정기(CGM) 등 다양한 소모성 재료가 필요합니다. 하지만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만큼 비용 부담이 상당하죠.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모성 재료 비용을 최대 90%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많은 분들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, 지금부터 꼼꼼히 살펴보세요. 지원 대상 ● 인슐린을 투여하는 모든 당뇨병 환자 (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경우) ● 만 19세 미만 환자 및 임신성 당뇨병 환자 (등록 없이도 신청 가능) ● 제1형, 제2형 당뇨병 및 임신성 당뇨 포함 즉, 병원의 처방을 받아 소모성 재료를 구매했다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지원 금액 및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소모성 재..

병원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당황했던 경험, 한 번쯤 있으시죠? 건강보험이 적용되더라도 본인 부담금이 적지 않아 경제적인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. 하지만 ‘본인부담상한제’를 알면 의료비 걱정을 한결 덜 수 있습니다. 본인부담상한제는 건강보험 가입자가 1년 동안 부담한 의료비(건강보험 본인부담금)가 일정 한도를 넘으면 초과 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입니다. 즉, 병원비가 아무리 많이 나와도 정해진 상한액까지만 부담하면 되고, 그 이상은 공단에서 지원해줍니다. 본인부담상한제, 어떻게 적용될까요? 1. 사전급여 같은 병원에서 연간 본인부담금이 최고 상한액(2024년 기준 808만 원)을 넘으면 초과 금액은 병원이 직접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합니다. 환자는 808만 원까지만 부담하면 됩니다.2. 사후환..